테니스의 역사를 공부보다 보면 오픈 시대(Open Era)라는 용어를 자주 보게 된다. Era는 영어로 시대라는 의미인데, 이 글에서는 테니스의 오픈 시대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아본다.
목차
테니스 오픈 시대는 언제인가?
테니스 오픈 시대는 1968년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테니스 오픈 시대란?
오픈 시대란 프로와 아마추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시대를 말한다. 지금은 프로 테니스 선수가 참가하지 못하는 대회가 있다는 것이 생소하지만 1968년 이전에는 그랜드 슬램을 비롯하여 일류 테니스 대회에는 아마추어만이 참가할 수 있었다.
1968년부터 규칙이 변경되어 프로 선수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테니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프로 선수, 아마추어 선수 누구에게나 오픈되었기 때문에 오픈이라고 불리었고 그때부터 오픈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대회 이름도 OO선수권에서 OO오픈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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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대의 첫 대회는?
오픈 시대의 첫 대회는 영국 하드코트 챔피언십이었다. 1968년 4월 영국의 본머스에서 개최되었다. 대회의 명칭에는 하드코트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당시는 클레이 코트 대회였다.
오픈 시대 이후 그랜드 슬램 대회
1968년 이전, 그랜드 슬램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오픈 시대가 도래하면서 프로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호주 오픈은 1905년에 시작되어 오픈 시대와 함께 현재의 이름을 얻었고, 프랑스 오픈은 1891년 국내 대회로 시작해 1968년 오픈 시대에 전 세계 선수들에게 개방되었다. 윔블던은 1877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픈 시대 이후 프로 선수들도 참가하고 있다. US 오픈은 1881년부터 개최되어 테니스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오픈 시대의 도래로 그랜드 슬램 대회들은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