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세계 랭킹 361위의 기적, 로이스 부아송이 롤랑가로스 8강에 진출한 이유

테니스 팬들에게 2025년 롤랑가로스는 오랫동안 기억될 대회가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22세의 프랑스 선수 로이스 부아송(Lois Boisson)이 있다. 세계 랭킹 361위의 무명 선수였던 그녀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세계 3위를 포함한 상위 랭커들을 잇달아 꺾으며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 글에서는 부아송의 놀라운 돌풍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자리까지 왔는지를 알아본다. 목차 ACL 부상, 그리고 끝나지 않은 도전로이스 부아송은 지난 해 4월, 프랑스 생말로에서 열린 WTA 125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랜드슬램 데뷔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그녀는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ACL)를 파열하는 큰 부상을 ..

2025. 6. 3. 07:53

테니스 뉴스

나달, 프랑스오픈에서 은퇴 기념 행사…BIG4의 전설이 다시 만난 순간

2025년 프랑스오픈 개막과 함께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장면이 있었다. 바로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의 은퇴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필립 샤트리에 센터코트에서 열린 것이다. 이 행사에는 ‘BIG4’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가 함께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테니스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네 명의 레전드가 한자리에 모인 이 날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과 향수를 안겨준 특별한 순간이었다. 목차 14회 우승, 클레이코트의 지배자 나달의 위업 라파엘 나달은 프랑스오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선수이다. 그는 2005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총 14번의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오픈에서의 통산 전적..

2025. 5. 27. 08:13

테니스 뉴스

사발렌카, 호주 오픈 3연패 도전! 결승 상대는 매디슨 키스

테니스 호주 오픈(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하드, 그랜드슬램)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다시 한번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페레라 바도사(11번 시드)를 6-4, 6-2로 스트레이트 세트로 물리치고 3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경기는 사발렌카의 압도적인 실력과 정신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목차  1세트, 시련을 극복하고 주도권을 잡다준결승 첫 세트에서 사발렌카는 2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0-2로 뒤처졌다. 하지만 곧바로 3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백에 성공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특히 5번째 게임에서는 약 10분에 걸친 치열한 랠리 끝에 브레이크를 다시 가져오며 연이어 4게임을 연속으로 승리했다. 세트 포인트를 서비..

2025. 1. 24. 12:22

테니스 뉴스

테니스 정현 복귀전, 호주 오픈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출전 확정

한국 테니스의 스타, 정현이 다시 코트에 선다.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정현이 출전한다. 2018년 호주 오픈 4강 진출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가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복귀를 알리는 무대에 오른다. 이 글에서는 호주 오픈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 오프에 출전하는 정형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정현, 호주 오픈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 출전한국 테니스 스타 정현이 호주 오픈 복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정현은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AO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선수로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 16강전과 8명씩 출전하는 예선, 그리고 12팀이 출전하..

2024. 11. 24. 09:41

테니스 뉴스

라파엘 나달, 뜨거운 박수 속에서 은퇴하다

세계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이 코트를 떠났다. 지난 20일(현지 1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 8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되었고, 동시에 나달의 20년간의 프로 테니스 선수 생활도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 팬들에게는 특히나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었다. 단순히 경기에서 진 것이 아니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테니스의 상징, 라파엘 나달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목차  뜨거운 경기, 치열했던 순간들데이비스컵은 세계 8개국이 참가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두 번의 단식 경기와 한 번의 복식경기로 승부를 결정하며, 먼저 두 승을 따내는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나달은 세계 랭킹 80위의 보틱 판 더 잔트슐프와의 첫..

2024. 11. 21. 07:59

테니스 뉴스

라파엘 나달 은퇴 발표 : '클레이 왕'의 전설적인 경력과 테니스계에 남긴 유산

2024년 11월, 남자 테니스계의 "클레이 킹"으로 알려진 라파엘 나달이 긴 경력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발표했다. 나달은 지금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22승을 거두었고, 투어 통산 92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명실상부한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그의 SNS 발표는 테니스 팬들과 스포츠계에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나달이 은퇴를 결심한 배경에는 그의 가족, 아들과의 시간, 그리고 최근의 부상과의 싸움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 글에서는 나달의 위대한 경력과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라파엘 나달의 업적과 그 존재감라파엘 나달은 스페인 마요르카 출신의 테니스 선수로, 38세의 나이에 테니스계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그가 4대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거둔 22승의 업적 중 특히 프랑스 ..

2024. 10. 13. 14:41

테니스 뉴스

조코비치, 18년 만에 US 오픈 3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패배

2024년 US 오픈(미국/뉴욕, 하드,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이자 전년도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8번 시드인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에게 4-6, 4-6, 6-2, 4-6으로 패배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생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US 오픈에서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3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조코비치의 US 오픈 3라운드 경기 결과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조코비치, 불안한 서비스 게임으로 고전37세의 조코비치는 전년도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5번째 우승과 그랜드슬램 25번째 타이틀을 목표로 했다. 조코비치는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38위인 라두 알보트를 꺾고, 2라운드에서는 같은 세르비아 출신인 라슬로 제레가..

2024. 8. 31. 14:42

테니스 뉴스

조코비치, 숙원의 금메달로 커리어 골든 슬램 달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이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렸다. 이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세계 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7-6 (7-3), 7-6 (7-2)으로 꺾고, 숙원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사상 5번째 커리어 골든 슬램을 달성했다. 이 글에서는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결승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조코비치의 궤적조코비치는 37세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자신의 경력에서 유일하게 부족했던 조각을 손에 넣었다. 이전까지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했지만, 올림픽 금메달만은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1라운드에서 매튜 엡든(호주), 2회전에서 전 세계..

2024. 8. 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