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그랜드슬램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남녀 각각 1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대회의 싱글스 토너먼트는 대규모로 진행되며, 선수 간의 대진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특히, 상위 선수들이 토너먼트에서 어떤 위치에 배치되는지는 팬들에게 중요한 관심사이다. 이 글에서는 그랜드슬램에서 드로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시드 선수의 배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목차
그랜드슬램의 드로우란?
그랜드슬램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128명의 선수가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목표로 한다. 이 토너먼트의 대진을 결정하는 과정이 ‘드로우’이다. 드로우는 단순한 추첨이 아니며, 특정 규칙에 따라 신중하게 이루어진다.
토너먼트 표를 세로로 보았을 때, 가장 위의 위치를 '라인 1'이라고 부르고, 그 아래로 '라인 2'부터 '라인 128'까지 위치가 정해진다. 시드 선수들은 이 라인의 특정 위치에 배치되며, 나머지 선수들은 컴퓨터를 통해 무작위로 배치된다.
시드 선수의 배치 방법
시드 선수는 세계 랭킹이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미리 정해진 상위 선수들을 가리킨다. 그랜드슬램에서는 128명의 선수 중 상위 32명이 시드 선수로 선정된다. 이를 통해 상위 선수들 간의 조기 대결을 피하고,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기를 진행한다.
시드 선수의 배치는 다음과 같이 정해진다.
- 제 1시드: 라인 1에 배치된다.
- 제 2시드: 라인 128에 배치된다.
- 제 3 ~ 4 시드: 라인 33 또는 96에 추첨으로 배치된다.
- 제 5 ~ 8 시드: 라인 32, 64, 65, 97에 추첨으로 배치된다.
- 제 9 ~ 12 시드: 라인 17, 49, 80, 112에 추첨으로 배치된다.
- 제 13 ~ 16 시드: 라인 16, 48, 81, 113에 추첨으로 배치된다.
- 제 17 ~ 24 시드: 라인 9, 24, 41, 56, 73, 88, 105, 120에 추첨으로 배치된다.
- 제 25 ~ 32 시드: 라인 8, 25, 40, 57, 72, 89, 104, 121에 추첨으로 배치된다.
이를 통해 시드 선수들이 토너먼트 전체에 고르게 분포하도록 배치되며, 상위 선수들이 초반에 직접 맞붙지 않도록 조정된다. 특히 제1시드와 제2시드는 토너먼트의 양 끝에 배치되어 결승전 전까지 맞붙지 않도록 배치된다.
드로우 세리머니의 역할
시드 선수의 배치는 일부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제1시드와 제2시드는 고정되어 있지만, 제3시드 이후는 추첨을 통해 배치가 결정된다. 이 추첨은 ‘드로우 세리머니’라고 불리며, 공개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선수와 팬 모두에게 공정성이 보장되며, 경기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랜드슬램의 드로우는 시드 선수의 배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지도록 구성된다. 시드 선수의 배치는 일부가 공개 추첨으로 결정되며, 나머지 선수는 컴퓨터에 의해 무작위로 배치된다. 이 시스템 덕분에 매년 많은 드라마가 만들어지며, 팬들을 매료시키는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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