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트로라인에서 새롭게 출시된 WASABI X 스트링을 리뷰한다. WASABI 시리즈는 주로 상급자용 스트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WASABI Green"은 다소 단단한 느낌으로 다루기 어려운 느낌이었다. 그러나 WASABI X는 카탈로그 상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타구감을 강조하고 있어, 어느 정도 난이도가 낮아졌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WASABI X 스트링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WASABI X 주요 특징
WASABI X는 시리즈 중 유일하게 원형 모양을 가진 스트링이다. 블루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다른 WASABI 스트링들과 달리 다각형이 아닌 원형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다각형 스트링과의 하이브리드를 고려한 것으로, 크로스 스트링에 원형을 배치해 메인 스트링이 더 잘 미끄러지게 함으로써 회전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텐션과 게이지
- 게이지는 1.23mm로 WASABI 시리즈는 모두 동일한 게이지를 유지하고 있다.
- 시타 시 텐션은 40파운드로 설정하였다.
1. 스트로크 시타 후기
첫 번째로 느낀 점은 스트링의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럽다는 것이다. 미니 랠리에서부터 공이 스트링에 잘 걸리며 확실히 컨트롤이 용이했다. 강한 임팩트에서도 스트링의 반발력이 인상적이었다. 반발력은 뛰어나지만, 공이 코트 안으로 잘 들어오도록 조정이 가능해 자신 있게 강하게 스윙할 수 있었다.
부드러운 타구감이라는 카탈로그 설명은 다른 WASABI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인 평가로 보인다. 시장에 나와 있는 평균적인 폴리 스트링과 비슷한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지만, 반발력과 회전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2. 발리와 서브 시타 후기
발리에서는 스트링의 반발력이 돋보였고, 오프 센터에서도 아쉬움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WASABI 그린보다 다루기 쉬웠으며, 서브에서는 회전력이 특히 좋았다. 스핀 서브에서는 공이 스트링에 확실히 걸리며 타구 궤적을 조정하기가 쉬웠다.
결론
WASABI X는 반발력과 회전성이 탁월한 스트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 폴리 스트링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전과 반발력을 원하는 테니스 플레이어에게 추천할 만한 스트링이다.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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