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 Unforced Error, Forced Error라는 용어가 있다. 해석하자면 강제되지 않은 오류, 강제된 오류 정도로 말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에서 언포스드 에러와 포스드 에러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테니스에서 언포스드 에러란 무엇인가?
언포스드 에러는 테니스 선수가 상대의 의도로 실수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를 말한다. 프로 선수들은 공식 경기에서 퍼스트 서브 성공률, 에이스, 더블 폴트, 언포스드 에러 등의 통계로 게임을 어떻게 이끌어 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통계에서 본인이 상대하는 선수에 따라 몇 번이나 실수를 했는지 기록하는데 이때 Unforced Error, Forced Error로 구분하여 기록한다. Unforced Error를 줄여 UE라고 사용한다.
선수가 샷을 치는 동안 균형을 잡고 타구까지의 시간이 충분했는데 놓쳤다면 언포스드 에러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언포스드 에러는 공을 치기 위해 뒤로 물러나지 않거나 사이드로 날아오는 공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이러한 오류는 경기 중 집중력 부족과 육체적 피로로 인한 것일 수 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멘털이 흔들렸을 때 발생한다.
포스드 에러는 무엇인가?
선수가 경기에서 에러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분석할 때 선수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샷을 했는지 또는 타구까지의 시간이 촉박하였는지를 확인한다.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만족되면 해당 실수는 포스드 에러로 간주된다.
언포스드 에러 | 포스드 에러 |
선수의 의도적인 판단으로 인해 샷을 놓친 경우 | 공격을 하는 선수가 수비를 하는 선수에게 실수를 하도록 강제하는 상황에서 발생 |
더블 폴트는 언포스드 에러인가?
더블 폴트는 본인에게 주어진 2번의 서비스를 리시브 공간으로 넣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이것은 상대에 의해 강제되는 실수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언포스드 에러로 보는 것이 맞다. 반면에 상대의 에이스로 실점하였다면 포스드 에러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