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트링이 자주 끊어지는 것은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기 때문에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스트링을 더 오랫동안 잘 보존하기 위한 방법은 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 스트링의 교체 빈도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정리한다.
목차
다른 소재의 스트링 사용하기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트링 소재인 나일론은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이다. 폴리에스터 소재의 스트링은 천연 소재 스트링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케블라 소재의 스트링은 내구성이 매우 좋은 소재로 스트링이 자주 끊어지는 사람들에게 선호한다.
태니스 스트링이 끊어지지 않았더라도 일정 주기에 따라 교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의 스트링이 끊어지는 빈도가 잦다면 교체 주기를 조절하고 위에서 설명한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의 스트링을 선택하길 바란다.
다른 스트링 게이지 사용하기
스트링 게이지는 15에서 19까지 다양한 두께가 존재한다.
스트링 게이지는 숫자가 작을수록 두껍고 숫자가 클수록 가늘다. 따라서 숫자가 큰 스트링 게이지가 내구성이 떨어지고 빨리 끊어질 확률이 높다.
17 게이지 스트링을 사용하고 있다면 16 게이지 스트링을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구성이 증가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이 맞는 느낌은 더 둔하게 느껴질 수 있다.
텐션을 낮게 하기
스트링 텐션은 주기적으로 풀어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라켓의 변형을 막아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트링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라켓 스트링 텐션은 5파운드 정도 낮춰볼 필요가 있다. 많이들 선호하는 50파운드 텐션이라면 45파운드 텐션으로 낮추어 테스트하길 바란다. 아마도 스트링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텐션을 바꾸면 선수가 느끼는 감각이 많이 달라진다. 텐션을 낮추면 공에 힘을 더 실을 수 있고 팔에 느껴지는 진동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지만, 컨트롤이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달라진 텐션에 익숙해지는 과정도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패턴 사용하기
하이브리드 패턴 스트링은 메인과 크로스에 다른 스트링 소재, 게이지, 텐션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하이브리드 패턴을 사용하면 다른 텐션의 스트링이 교차되기 때문에 공이 임팩트 시 라켓에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하이브리스 스트링을 사용하면 단일 스트링을 사용할 때보다 몇 개월 더 수명을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