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프랑스 오픈 대회 남자 단식 1라운드가 열렸다.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세계 랭킹 364위 가엘 몽피스가 세계 랭킹 42위인 세바스티안 바에즈를 3-6, 6-3, 7-5, 1-6, 7-5의 역전 풀세트로 꺾으며 2021년 이후 2년 만에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몽피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에 경련이 왔다"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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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nnis TV (@TennisTV) May 30, 2023
몽피스는 작년 8월 오른쪽 발목을 다쳐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올해 3월의 마이애미 오픈을 출전하였으나 오른손목을 다쳐 기권해야 했다. 그럼에도 몽피스는 올해 리옹 오픈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부활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가엘 몽피스 이번 시즌 다시 부활할까?
5월 23일 리옹 오픈 단식 1라운드에 한때 세계 랭킹 6위였던 가엘 몽피스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세계 랭킹 63위인 페드로 카친에게 6-2, 3-6,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36세의 몽피스는 이번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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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1세트를 놓친 몽피스는 2, 3세트에서 퍼스트 서브 성공률 68%로 포인트를 획득하였고 리턴 게임에서 4번의 브레이크를 획득하여 세트 카운트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일방적으로 세트를 내준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다시 힘을 내어 205km/h 속도의 서브를 보여주었고 3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본인은 4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해 3시간 47분만에 승리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몽피스는 "마지막에 경련이 왔다. 내 인생에서 두 손가락안에 드는 힘든 경기였다. 내가 나이를 먹고 있고 오늘 같은 경기로 이기는 기회도 적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처음 롤랑 가로스에 온 친구도 있고 그들에게는 대회가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몽피스는 2라운드에서는 6번 시드 홀거 루네와 대결한다. 루네는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74위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