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 / 2023. 5. 29. 13:46

라슬로 제레 "공과 코트 상태가 최악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그랜드 슬램 프랑스 오픈에서 28일 남자 단식 1라운드가 열렸다. 세르비아의 세계 랭킹 60위인 라슬로 제레는 7번째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레프에게 1-6, 6-3, 3-6, 4-6으로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제레는 코트와 공에 대해 "공, 코트는 모두 재앙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라슬로-제레
라슬로-제레

 

27살의 라슬로 제레는 이번 경기에서 1세트를 지고도 2세트에서 2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켜 세트카운트 1-1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3세트 이후 루블레프의 강한 타격에 굴복하면서 3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하고 2시간 32분 만에 패배하였다.

 

이번 롤랑가로스 대회 첫날 수잔 랑글렌 코트의 3번째 경기였던 이번 경기는 공이 필요 이상으로 수분을 머금었고 때문에 흙도 더 많이 달라붙어 있었다.

 

제레는 경기 후 "공은 재앙이었고 코트 환경도 달랐다."라며 코트와 공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같은 코트에서 경기한 카렌 카차노프도 코트에 대해 "코트가 젖어서 진흙 같다."라고 불평을 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루블레프는 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61위인 코렌틴 무테와 대결한다. 코렌틴 무테는 1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아르튀르 카조를 꺾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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