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에서 기대를 모았던 남자 세계 랭킹 364위 가엘 몽피스가 31일 기자회견에서 손목 부상으로 단식 2라운드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Get well soon, Gael 😢#RolandGarros pic.twitter.com/9aX9NIFhwu
— Tennis TV (@TennisTV) May 31, 2023
몽피스는 2022년 8월 오른쪽 발목을 부상당해 투어에 참여할 수 없었다. 또한, 2023년 3월에 마이애미 오픈에서 오른 손목을 다쳐 다시 회복하는 기간을 가져야 했다.
30일에 열린 1라운드에서 몽피스는 세계 랭킹 42위인 세바스티안 바에즈와 대결해 3-6, 6-3, 7-5, 1-6, 7-5로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하였다. 경기 시간은 3시간 47분이었으며 몽피스는 경기 후 지쳐서 코트에서 바닥에 누워버렸다.
하지만 몽피스는 31일에 기자회견에서 의사의 권유로 2라운드 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몽피스는 "신체적으로는 꽤 건강한 편이다. 오늘 아침 매우 행복한 기분으로 일어났다. 하지만 손목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의사는 부상을 당한 상태로 경기를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고 경기를 여기서 멈추는 것이 좋다고 분명히 말하였다."라고 밝혔다.
2라운드에서 몽피스와 대결 예정이었던 6번 시드 홀거 루네는 기권 승으로 3라운드 진출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