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리옹 오픈 단식 1라운드에 한때 세계 랭킹 6위였던 가엘 몽피스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세계 랭킹 63위인 페드로 카친에게 6-2, 3-6,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36세의 몽피스는 이번 시즌 3월 인디언웰스 마스터스에서 약 7개월 만에 투어 복귀를 했지만 1라운드에서 패배했다. 그 후에 챌린저 대회를 포함하여 5개 대회에 출전하였으나 오스트라바 챌린지 1라운드에서 상대의 기권 승을 제외하고 아직 1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리옹 오픈 경기는 1세트 3번째 게임에서 몽피스가 점프 백발리로 포인트를 따내는 슈퍼 플레이로 관중을 열광시켰고 5번째, 7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아 세트를 가져왔다.
AIRTIME 😱@Gael_Monfils pulling out all the tricks... @OpenParcARA #OpenParc pic.twitter.com/3ARgvM0TjE
— Tennis TV (@TennisTV) May 23, 2023
2세트에서 몽피스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허용하여 세트를 내주었다.
3세트에서 몽피스는 상대에게 브레이크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퍼스트 서브에서 포인트 획득률이 70%가 넘는 높은 퀄리티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9번째 게임에서 몽피스가 브레이크를 허용하였고 결국 1시간 50분 만에 패배하였다.
가엘 몽피스는 복귀 후 투어 대회에서 아직 1번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경기에서 전성기와 같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이번 리옹 대회는 그에게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다음 투어 대회에서는 충분히 승리를 기대할 수 있으리나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