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테니스 선수들은 네트를 맞고 넘어가는 공에 대해서 손을 들어 사과를 한다. 네트를 맞고 들어가는 공은 득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환호해야 할 상황인 것 같은데, 사과를 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선수들이 네트 볼에 대해 사과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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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 맞은 공에 사과하는 이유
현실적이지 않지만 테니스의 모든 샷을 네트에 맞는 볼로 만들 수 있다면,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효과적인 샷을 구사했음에도 사과를 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다.
테니스는 스포츠맨 십이 필요한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네트에 맞고 넘어가는 공을 쳤을 때 운이 좋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과를 해야 한다. 상대의 입장에서는 네트 볼이 반갑지 않지만 사과를 하는 행동을 보여주면 다시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과는 상대방이 공정한 플레이 기회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네트 볼에 대해 반드시 사과해야 할까?
네트 볼을 쳤을 때 사과를 해야 한다는 규칙이 존재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없다. 다만, 상대가 네트 볼을 쳤을 때 사과하는 것이 고마웠다면 본인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사과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았다면, 상대가 진심으로 미안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과를 강요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네트 볼을 쳐서 정말로 미안하다면 손이나 라켓을 들고 사과하는 것이 신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