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라파엘 나달, 뜨거운 박수 속에서 은퇴하다
세계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이 코트를 떠났다. 지난 20일(현지 1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 8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되었고, 동시에 나달의 20년간의 프로 테니스 선수 생활도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 팬들에게는 특히나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었다. 단순히 경기에서 진 것이 아니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테니스의 상징, 라파엘 나달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목차 뜨거운 경기, 치열했던 순간들데이비스컵은 세계 8개국이 참가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두 번의 단식 경기와 한 번의 복식경기로 승부를 결정하며, 먼저 두 승을 따내는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나달은 세계 랭킹 80위의 보틱 판 더 잔트슐프와의 첫..
2024. 11. 21.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