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대회 / / 2024. 8. 16. 15:53

US 오픈에는 어떻게 참가할 수 있을까? : US 오픈 참가 자격

US 오픈은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모여 우승을 다투는 대회이다. 매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며 남자와 여자 단식 토너먼트에는 각각 1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128명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US 오픈 참가 자격을 얻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US-오픈-참가-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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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US 오픈 참가 자격

    US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주요 방법 중 하나를 통해 자격을 얻어야 한다.

     

    • 세계 랭킹: 104명
    • 예선 토너먼트: 16명
    • 와일드카드: 8명

     

    1. 세계 랭킹을 통한 자동 진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ATP(남자)와 WTA(여자) 세계 랭킹에서 상위 104위 안에 드는 것이다. 세계 랭킹은 테니스 투어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되어 결정된다. 1년 동안 얼마나 좋은 성적을 올렸는지가 반영된다. 랭킹 시스템은 매우 경쟁적이다. 상위 10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랭킹에 의해 참가 자격을 얻은 선수 중에서도 부상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차순위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105위나 106위 선수가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게 된다. 결원이 생기면 이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2. 예선 토너먼트를 통한 본선 진출

    랭킹으로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US 오픈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예선 토너먼트는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무대이다. 총 128명의 선수가 이 예선에 참가하며, 이들 중 단 16명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선수들은 예선에서 3경기를 이겨야만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US-오픈-라두카누
    US-오픈-라두카누

     

    2021년의 에마 라두카누는 이 예선 토너먼트를 통과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녀는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쳐, 결국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예선 토너먼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도 충분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3. 와일드카드

    본선에 자동 진출한 104명과 예선을 통과한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선수는 '와일드카드'로 선정된다. 와일드카드는 대회 주최 측의 재량으로 주어지는 특별 초청권이다. 주로 젊고 재능 있는 선수이지만 아직 충분한 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한 경우나, 부상에서 복귀하는 베테랑 선수에게 주어진다.

     

    US-오픈-예선
    US-오픈-예선

     

    와일드카드는 한 국가의 테니스 연맹이나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 결정에는 다양한 요소가 고려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젊은 유망주나 이전에 좋은 성적을 거둔 베테랑이 와일드카드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와일드카드는 해당 선수가 실력을 증명하고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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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대기자와 대회 기간 중 변동 사항

    앞서 언급한 것처럼 랭킹과 예선, 와일드카드를 통해 총 128명의 선수가 확정된다. 하지만 테니스는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이다. 대회 직전이나 대회 중에 선수의 부상, 컨디션 저하, 혹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기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비 대기 명단을 운영한다.

     

    예비 대기자들은 공식적으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결원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대회 시작 전까지 언제든지 대체 선수로 투입될 수 있다. 실제로 대기자 명단에 있던 선수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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