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대회 / / 2024. 8. 12. 16:13

US 오픈 테니스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경기와 가장 짧은 경기

US 오픈은 테니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종종 역사를 남길 만한 경기를 선사하는데, 이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가장 긴 경기와 가장 짧은 경기에 대해 알아본다.

 

US-오픈-테니스-경기
US-오픈-테니스-경기

 

목차

     

     

    US 오픈 테니스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경기와 가장 짧은 경기

    US 오픈에서는 선수들의 모든 것이 담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기도 하고, 때로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인해 경기가 빠르게 끝나기도 한다. 그러나 긴 경기든 짧은 경기든, 모든 경기는 테니스 역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를 남기며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된다. 아래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경기와 가장 짧은 경기를 정리한다.

     

    • 가장 긴 남자 단식경기 : 1992년, 스테판 에드베리 vs 마이클 창
    • 가장 긴 여자 단식경기 : 2021년, 레베카 마사로바 vs 아나 보그단 & 엘리제 메르텐스 vs 레베카 피터슨
    • 가장 짧은 남자 단식경기 : 1987년, 이반 렌들 vs 배리 모어
    • 가장 짧은 여자 단식경기 : 2002년, 세레나 윌리엄스 vs 디나라 사피나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롤랑가로스에서 가장 긴 경기 가장 짧은 경기는?

    ▶▶호주 오픈에서 나온 가장 긴 경기 가장 짧은 경기

    ▶▶가장 길고 가장 짧은 윔블던 경기는?

     

    가장 긴 남자 단식경기 : 1992년, 스테판 에드베리 vs 마이클 창

    스테판-에드베리
    스테판-에드베리

     

    US 오픈 역사상 가장 긴 남자 단식경기는 1992년 4강전에서 펼쳐졌다. 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리와 미국의 마이클 창이 맞붙은 이 경기는 무려 5시간 26분 동안 지속되었다. 이 당시 에드베리는 세계 랭킹 2위, 창은 4위로 그만큼 양 선수 간의 실력 차이가 거의 없었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결국 에드베리가 6-7, 7-5, 7-6, 5-7,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드베리는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이후 피트 샘프러스를 꺾고 US 오픈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지금도 US 오픈 역사상 가장 긴 경기로 남아 있으며, 테니스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가장 긴 여자 단식경기 : 2021년, 레베카 마사로바 vs 아나 보그단 & 엘리제 메르텐스 vs 레베카 피터슨

    레베카-마사로바
    레베카-마사로바

     

    US 오픈 역사상 가장 긴 여자 단식경기는 2021년 1라운드에서 나왔다. 이 경기의 독특한 점은, 동일한 시간에 시작된 두 경기가 같은 시간에 종료되며 타이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레베카 마사로바는 아나 보그단을 상대로 6-7, 7-6, 7-6으로 승리했고, 엘리제 메르텐스는 레베카 피터슨을 상대로 3-6, 7-6, 7-6으로 이겼다. 두 경기는 각각 3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이날의 경기는 극한의 체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였으며, 선수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쟁취했다. 이러한 긴 경기는 관중들에게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을 선사했다.

     

    가장 짧은 남자 단식경기 : 1987년, 이반 렌들 vs 배리 모어

    이반-렌들
    이반-렌들

     

    반면, US 오픈 역사상 가장 짧은 남자 단식경기는 1987년 1라운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이반 렌들은 배리 모어를 상대로 1시간 1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렌들은 이 경기에서 6-0, 6-0, 6-0으로 트리플 베이글을 달성하며,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경기는 테니스 역사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트리플 베이글 중 하나로, US 오픈에서 유일하게 기록된 사례이다. 렌들은 그해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6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가장 짧은 여자 단식경기 : 2002년, 세레나 윌리엄스 vs 디나라 사피나

    세레나-윌리엄스
    세레나-윌리엄스

     

    여자 경기 중 가장 짧은 시간에 끝난 경기는 2002년 2라운드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와 디나라 사피나의 경기였다. 세레나는 40분 만에 6-0, 6-1로 경기를 끝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세레나는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입증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