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지식 / / 2023. 6. 2. 20:34

테니스 하드 히터의 지향점은? : 올바른 하드 히터 스타일

테니스를 즐겨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 중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이 하드 히터 스타일이다. 힘이 느껴지는 멋진 하드 히터 스타일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운동량이 많은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하드 히터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간단히 정리한다.

 

목차

     

     

    하드 히터 스타일이란?

    하드 히터 하드 히터 스타일은 테니스 경기에서 힘 있는 타구를 구사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테니스를 주제로 다룬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대의 라켓을 튕겨 날려버리는 하드 히터 선수들이 등장하지만, 현실에서 그 정도의 하드 히터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테니스-하드-히터-스타일-선수
    테니스-하드-히터-스타일-선수

     

    테니스 경기에서 포인트를 얻으려면 리턴이 어려운 공을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한 힘으로 스윙하여 공에 본인의 기세를 담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매우 비과학적인 설명으로 들리지만 직접 공을 받아보면 기세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쉬운 코스의 공이 넘어오더라도 공에 힘이 실려있다면 상대의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하드 히터는 사실 이러한 공의 기세로 이점을 얻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드 히터의 2가지 유형

    하드 히터 스타일의 사람들을 가만 보면 2가지 스타일 정도로 나눌 수 있다.

    • 과한 바디 액션으로 하드 히트하는 유형
    • 최소한의 액션으로 하드 히트하는 유형

     

    일단,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과한 바디 액션으로 히트하는 유형이 더 힘 있어 보이고 더 선호하는 스타일일 것이다. 그리고 테니스 클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보이는 만큼 효과적인 스타일인지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한다. 최소한의 액션으로 하드 히트하는 유형은 편의상이지 액션 하드 히터라고 지칭한다.

    하드 히터들은 힘 있는 스윙에 적합한 스트링과 라켓 조합을 세팅한다. 무턱대고 힘 있게 스윙하는 것으로 하드 히터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정리한 2가지 유형의 장단점을 아래에 정리한다.

     

     

    바디 액션 하드 히터

    본인 스스로를 하드 히터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바디 액션으로 하드 히팅 하는 스타일이다. 어쨌든 바디 액션이 가미된 하드 히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이 시원하게 하지만,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스타일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바디 액션 하드 히터들의 공은 네트를 넘어오는 순간이지 볼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강한 스윙으로 스윙한 직후에는 공이 빠르지만, 네트에 근접하게 되면 속도가 줄기 시작해서 상대 코트에 바운드되면 이지 볼이 되어 리턴이 쉬워진다.

     

    이러한 모습은 정작 하드 히터 본인은 눈치채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공을 쉽게 받아내고 있는 상대의 실력을 오판하게 된다.

     

    바디 액션 하드 히터의 문제는 스윙의 파워가 100% 공에 실리지 않는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또한, 최대한의 힘으로 스윙을 하다 보면 공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아서 원하는 대로 공을 보내기 어려워 실수를 야기한다.

     

    이지 액션 하드 히터

    이 유형은 최소한의 동작으로 최대의 파워를 내는 스타일이다. 과격한 스윙 없이 공을 치지만 스윙의 힘이 로스 없이 그대로 공에 전해지기 때문에 힘의 효율이 매우 좋다.

    하드-히터-선수
    하드-히터-선수

     

    사실 이 감각을 글로 이해하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스핀으로 예를 들어보면, 스핀을 할 때 공의 표면을 스트링으로 긁어 스핀을 하는 유형이 있고 공의 중심을 직접 회전시켜 스핀을 하는 유형이 있다. 표면만 긁어 스핀을 주는 유형은 스핀이 걸릴지라도 공의 속도가 떨어지게 되어 리턴이 어렵지 않은 반면, 공의 중심에 스핀을 주는 유형은 스핀도 강하지만 공의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리턴이 매우 어렵다. 여기서 이지 액션 하드 히터는 공의 중심을 회전시켜 스핀을 주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보는 것이 이해하기 편하다.

     

     

    이지 액션 하드 히터가 되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이지 액션 하드 히터가 유리한 것은 앞의 설명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지 액션 하드 히터가 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아래에 간단히 정리한다.

    • 힘의 전달에 효율적인 올바른 스윙 연습
    • 본인에게 맞는 힘의 효율이 좋은 장비 선택

     

    이지 액션 하드 히터가 되는 것은 매우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힘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의 스윙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수도 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습이 선행된 이후 스윙의 힘을 높여주어야 위력적인 하드 히팅이 가능하다.

     

    장비도 중요하다. 하드 히터들이 선호하는 라켓과 스트링 조합에 대해 알아보고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선수와 라켓의 궁합인데, 여러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다 보면 본인에게 딱 맞다 느껴지는 라켓을 찾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라켓을 찾는 것은 스윙의 힘을 온전히 공에 전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딱 맞는 라켓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드 히터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이지 액션 하드 히터를 목표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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