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코트는 잔디코트와 같다? : 옴니코트 잔디코트 차이점

테니스를 쳐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옴니코트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옴니코트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녹색 인조 잔디코트를 말한다. 이 글에서는 옴니코트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인조-잔디-코트

 

목차

 

 

옴니코트는 무엇인가?

옴니코트라는 이름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옴니의 뜻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옴니는 라틴어로 전부의 또는 전천후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옴니코트라는 뜻은 날씨에 상관없이 비 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인조 잔디코트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옴니-코트

 

 

잔디코트 옴니코트 차이점

옴니코트는 인조잔디에 모래가 섞여있는 코트이다. 하지만 윔블던에서 사용되는 잔디코트는 천연잔디의 코트로 옴니코트와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아래는 각 코트의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한다.

 

옴니코트	잔디코트
코트가 불규칙성이 없고 균일하다.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쉽다.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다. (예를 들어, 잔디코트와 다르게 잡초 제거가 필요하지 않다.) 어디에든 시공 가능하다.	계절에 따라 잔디 색깔이 변한다. (겨울에는 잔디가 말라 노랗게 변색한다.) 코트의 두께가 불규칙하다. 정기적인 잡초 제거 등의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 일조 및 통풍이 좋은 지면에 설치할 수 있다.

 

잔디-코트-경기

 

천연 잔디코트는 경기가 가능한 시기가 제한되고 날씨에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는 부적합한 코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공 잔디코트는 1년 내내 관리가 쉬우므로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 해외에는 이 옴니코트를 사용하는 곳이 거의 없는데, 4대 그랜드 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과 US 오픈은 하드코트, 윔블던은 천연 잔디코트, 프랑스 오픈은 클레이코트이다. 그랜드 슬램 대회 다음으로 중요한 마스터스 1000 대회도 하드코트와 클레이코트만 사용된다.

 

 

옴니코트에서 경기 방법

옴니코트의 특징은 공이 튀지 않고 바운드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코트는 다른 코트와 다른 방식으로 경기해야 한다.

 

잔디-코트-경기하는-선수

 

 

1. 발리를 활용하라

페더러 선수도 천연 잔디코트에서 서브와와 발리를 많이 사용하는 플레이를 한다. 발리는 공의 바운드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잔디 특유의 불규칙한 바운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타격할 수 있다. 옴니코트 베이스라인에서 라이징 샷을 치면 스위트 스폿에 맞추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특히 복식경기에서는 서브와 발리를 더 많이 사용하여 경기해야 한다.

 

2. 슬라이딩 샷을 활용하라

조코비치 선수가 윔블던에서 여러 번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슬라이딩 샷을 잘 활용하여 코트 커버 능력을 발휘하였기 때문이다. 옴니코트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반격하기 위해서 슬라이딩 기술이 필수적이다. 슬라이딩 샷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발의 유연성과 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것이 도움 된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지속적인 근육 단련을 하면 옴니코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딩 샷을 할 수 있다.

 

테니스 코트 종류 특징 : 클레이 vs. 하드 vs. 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