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에서 서브는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고 정확한 규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 테니스 서브에 대한 규칙을 알고 있으면 자칫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정확히 알아두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 서브 규칙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복식에서 서브 순서
테니스 복식경기에서는 경기에 참여하는 4명의 선수들이 교대로 서브한다. 서브 순서를 결정하는 방법은 경기 전에 동전을 던져 서브인지 리턴인지를 결정한다. 복식 팀 내에서 먼저 서브할 사람을 결정하는 규정은 없으므로 대화를 통해 결정한다. 복식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을 A팀에 1번, 2번 선수가 있고 B팀에 3번, 4번 선수가 있다고 가정할 때, 서브 순서는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1번 선수(A팀) → 3번 선수(B팀) → 2번 선수(A팀) → 4번 선수(B팀)
타이 브레이크에서 서브 순서
게임에서 6-6 카운트가 되면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타이 브레이크에서의 첫 서브는 해당 게임의 첫 번째 서브를 한 사람이 시도한다. 타이 브레이크 첫 서브는 포 사이드에서 1포인트를 하고 교체하고 다음 서브는 백 사이드, 포 사이드에서 2포인트를 진행하고 교체한다.
2번째 세트 이후 서브 순서
3세트나 5세트 매치를 진행하는 경우 서브 순서는 세트가 끝나면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1번째 세트에서 6-3으로 끝났다면 2번째 세트에서는 10번째 게임 서브 순서인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브 순서를 새로 정해 진행한다.
서브 순서 결정 방법
대부분의 경기에서 서브 순서는 동전을 던져 결정하지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의 경우 라켓을 돌려 결정하기도 한다. 라켓으로 순서를 결정할 때는 라켓을 뒤집어 돌리는데, 라켓이 쓰러졌을 때 그립 엔드의 알파벳 방향으로 결정한다. 라켓을 돌릴 때는 상대의 코트에서 돌리는 것이 올바른 매너이고 상대측에서 알파벳 방향을 체크하고 알려준다.
서브하는 위치
서브는 베이스 라인 뒤, 센터 마크에서 사이드 라인 사이라면 어디서든 칠 수 있다. 복식에서는 코트의 크기가 늘어나므로 사이드 라인 가까운 곳에서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브는 서비스 박스 안에 쳐야 하고 포 사이드 서브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백 사이드 서브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친다. 쉽게 말해 코트의 대각선 방향으로 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서브 인 아웃 결정
서브는 네트에 닿지 않고 서비스 박스 안에 바운드하면 서브가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플레이가 이어진다. 서브가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네트에 맞든 맞지 않든 아웃으로 결정된다. 서비스 박스 라인에 조금이라도 공이 닿으면 인으로 판정된다.
서브 횟수
테니스 경기 포인트 안에서 서브는 2번 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퍼스트 서브가 실패하였다면 세컨드 서브 기회가 주어지고 세컨드 서브가 실패하면 더블 폴트가 선언되어 포인트를 잃는다. 서브가 네트에 맞고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가면 렛이 선언되고 다시 서브 기회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퍼스트 서브가 렛이라면 다시 퍼스트 서브 기회가 주어지고 세컨드 서브가 렛이라면 세컨드 서브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
풋 폴트 규정
서브는 베이스 라인을 뒤에서 쳐야 하는데, 서브 과정 중 베이스 라인을 밟으면 풋 폴트가 선언된다. 하지만 공중에서 공을 친 후 코트 안으로 착지한 경우에는 풋 폴트가 선언되지 않는다. 셀프 저지 경기에서는 풋 폴트를 잡아내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브를 치는 방식
서브를 치는 자세나 방식에는 특별한 규정이 없다. 예를 들어 서브에 자신이 없다면 언더서브를 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정상적인 서브를 하는 척하면서 언더서브를 치더라도 규정 위반이 아니다.
리턴 규정
서브를 한 공을 노 바운드로 리턴하면 포인트를 잃는다. 또한, 노 바운드한 서브가 몸에 닿더라도 리턴하는 편이 실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