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를 보면 종종 선수들의 치료를 위해 메디컬 타임 아웃을 요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타임 아웃 규정을 교묘하게 이용하게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 선수들이 있어 비난받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에서 메디컬 타임 아웃의 의미, 시간, 규칙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메디컬 타임 아웃 규정이란?
잘 알려진 것처럼 테니스는 대단히 격렬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메디컬 타임 아웃이란 테니스 경기 도중 부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추가 시간이다. 트레이너는 메디컬 타임 아웃 시간 동안 선수의 부상 부위를 검사하고 부상 정도를 판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메디컬 타임 아웃 시간
일반적인 메디컬 타임 아웃은 부상에 대한 진단 이후 3분간 지속된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메디컬 타임 아웃 시간은 융통성 있게 조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발목 염좌나 가벼운 부상인 경우 3분 시간제한이 엄격하게 지켜진다. 그러나 중대한 부상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심판의 재량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을 허용할 수 있다.
출혈 타임 아웃이란?
출혈 타임 아웃은 메디컬 타임 아웃과 유사하지만 약간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출혈 타임 아웃은 최대 15분 또는 출혈이 멈출 때까지 지속될 수 있다. 게다가 대회 관계자는 코트를 청소하고 살균하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
메디컬 타임 아웃을 반대하는 이유
테니스 경기에서 메디컬 타임 아웃은 부상 치료가 필요한 선수에게 진단과 치료 시간을 준다는 목적이 있지만 이 규칙은 때로 전략적인 목적으로 남용되고 있다. 아래는 메디컬 타임 아웃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한다.
전략적인 목적의 메디컬 타임 아웃
메디컬 타임 아웃은 의료적인 목적보다 경기 전략에 더 중점을 둔 목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테니스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 중에 쉬는 시간이 생긴다면 상대 선수가 가진 기세를 꺾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대 테니스에서 너무 많은 선수들이 이것을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메디컬 타임 아웃은 때로는 상대방의 멘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서비스 게임 바로 직전에 메디컬 타임 아웃을 한다면 상대방은 본인의 서브 실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상대방의 서브 전에 메디컬 타임 아웃을 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스포츠맨십이 부족한 행위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