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나 백핸드 스트로크를 가르칠 때 유닛 턴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유닛턴은 백스윙을 할 때 팔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돌려 스트로크에 더 많은 파워를 싣는 방법이다. 이 글에서는 유닛 턴을 잘하는 팁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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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턴(Unit Turn)이란?
유닛 턴을 한 마디로 말하면 테이크 백을 할 때 몸을 뒤로 비트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닛 턴은 손의 위치가 거의 변하지 않고 몸을 비틀어서 라켓을 테이크 백 한다. 유닛 턴은 몸의 회전을 사용하여 스윙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힘이 실리고 테이크 백을 할 때 타점과 라켓의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타구가 가능하게 돕는다.
유닛 턴을 잘하는 팁
유닛 턴을 잘하기 위한 팁을 아래에 정리한다.
상체를 회전한다
유닛 턴을 실행할 때 선수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발부터 머리까지 온몸을 돌리는 것이다. 유닛 턴에서 유닛은 전신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 위 상체를 뜻한다. 따라서 먼저 허리부터 어깨까지 90도 정도 상체를 회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포핸드나 백핸드와 같은 스트로크를 시작할 때 발을 먼저 돌리는 것이 아니라 상체를 돌리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발은 상체를 따라서 따라오게 되며 앞으로 걸어가거나 뒤로 물러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로 물러서 전신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이렇게 하면 체중이 뒤쪽으로 옮겨져 공에 체중을 제대로 실을 수 없다. 오른발을 뒤로 물러서는 대신 오른발을 중심으로 회전한 후 왼발을 앞으로 나가면서 포핸드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과정은 백핸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선을 정면으로 유지한다
상체를 돌릴 때 흔하게 하는 실수는 어깨의 회전으로 머리가 너무 많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자세는 두 눈으로 공을 보는 것을 불편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공이 우리에게 날아올 때 타구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스트로크를 실패하게 된다. 또한, 머리를 기울이면 균형을 조절하는 기관에서 균형을 잃게 되어 몸의 회전을 방해한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목이 얼마나 유연한지 볼 수 있다. 선수들은 어깨에서 90도 이상 머리를 돌려 정면으로 공을 관찰한다. 몸통을 90도 돌려서 머리를 가능한 적게 움직이면서 타구 시 몸은 회전하지만 머리는 회전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두 눈이 모두 공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