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지식 / / 2024. 6. 15. 16:42

최고의 테니스 서버는 누구인가? : 그랜드 슬램 우승자 서브

그랜드 슬램 같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서브는 단순히 에이스 수나 서브 속도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실제로, 가장 빠른 서버로 알려진 존 이스너 선수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 글에서는 서브의 속도나 에이스 수와는 별개로,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한 선수들의 서브에 대해 알아본다.

 

테니스-서브-속도
테니스-서브-속도

 

목차

     

     

    그랜드 슬램 우승자 서버 5명

    아래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면서 효과적인 서브를 하는 최고의 테니스 서버에 대해 정리한다.

     

    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는 효과적인 서브를 위해서 빠른 속도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이다. 페더러의 서브가 효과적인 이유는 플랫 하게 치든, 슬라이스로 치든, 톱스핀으로 치든 모두 동일한 위치에 토스하기 때문에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로저-페더러
    로저-페더러

     

    페더러의 평균 퍼스트 서브 속도는 약 200km/h이며, 서비스 게임에서 평균 90%의 승리를 기록했다. 페더러의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은 2010년 열린 게리 웨버 오픈에서 기록한 230km/h이다. 페더러는 1,462경기에서 총 11,478개의 에이스를 기록했으며, 경기당 평균 8개의 에이스를 기록하였다. 페더러의 서브는 특히 잔디 코트와 하드 코트에서 효과적이어서 그가 우승한 20개의 그랜드 슬램 중 19개가 이 잔디 코트와 하드 코트에서 열린 대회이다.

     

     

    피트 샘프라스

    피트 샘프라스는 역사상 가장 정확한 서버 중 하나로 피스톨 피트라는 별명이었다. 피트 샘프라스는 퍼스트 서브뿐만 아니라 세컨드 서브도 매우 좋은 선수였다. 샘프라스의 서브는 윔블던에서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14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 중 7개를 윔블던에서 획득했다. 샘프라스의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은 1995년 윔블던 준결승에서 고란 이바니세비치를 상대로 쳤던 207km/h이다.

     

    피트-샘프라스
    피트-샘프라스

     

    보리스 베커

    보리스 베커는 빠르고 정확한 서브로 바론 폰 슬램, 붐붐, 데어 봄버라는 별명이 있었다. 보리스 베커는 1985년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최초의 시드를 받지 않은 선수이다. 보리스 베커의 서브는 특히 잔디와 하드 코트에서 효과적이었으며, 선수 경력 동안 윔블던 단식 타이틀 3개, 호주 오픈 타이틀 2개, US 오픈 타이틀 1개를 획득했다.

     

    보리스-베커
    보리스-베커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는 선수 경력 초기에는 서브가 강점이 아니었으나, 2011년경 서브 동작에 약간의 변화를 준 이후 점점 더 강해졌다. 그의 서브는 투어에서 가장 빠르지는 않지만 매우 효과적이고 일관적이다. 현재까지 조코비치는 서비스 게임의 80% 이상을 이겼고, 6,000개 이상의 에이스를 기록했으며, 경기당 평균 약 5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노박-조코비치
    노박-조코비치

     

    앤디 로딕

    앤디 로딕은 서브가 매우 강력한 선수이다. 앤디 로딕의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은 2004년 데이비스컵 미국과 벨라루스 간의 준결승전에서 기록한 249.4km/h이다. 로딕은 선수 경력 전체에 걸쳐 총 9,067개의 에이스를 쳤으며, 이 기록은 경기당 평균 12개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의 그랜드 슬램 우승은 2003년 US 오픈이었으며 2004년, 2005년, 2009년 3번의 윔블던 단식 결승에 진출했으나 매번 로저 페더러에게 패배했다.

     

    앤디-로딕
    앤디-로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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