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텐션을 낮출 때의 장점, 단점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테니스 스트링 텐션은 45 ~ 50 파운드 정도이다. 하지만 스트링 텐션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스트링 텐션은 40 파운드까지 낮추었을 때 어떠한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타구감은 어떠한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다.

 

스트링-상태를-체크하는-선수

 

목차

 

 

스트링 텐션을 낮추게 된 이유

언제부터인가 공이 얇게 맞는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다. 물론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본인의 기술을 향상하는 것이지만 뭐라도 하나 좋은 방법을 찾다 보니 스트링의 장력을 낮추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다. 아래의 내용은 2개월 동안 스트링 텐션을 40파운드로 낮추고 테니스를 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다.

 

테니스-공이-임팩트-한-순간

 

텐션을 낮출 때의 장점

스트링의 장력이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스트링이 더 잘 휘어지기 때문에 공에 힘이 더 잘 실리게 되고 스핀이 좋아지게 된다. 또한 타격 시 팔에 느껴지는 타구감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이 느껴진다. 텐션이 낮아지면 공이 스위트 스폿에 정확히 맞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보정이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힘이 보완된다.
• 스핀에 유리하다.
• 스위트 스폿이 넓어진다.

 

 

본인의 테니스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면 스트링 텐션을 낮추는 것으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초보자들은 스트로크가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텐션을 낮추면 공에 강력한 힘을 더할 수 있다. 손목과 팔이 약한 사람도 텐션을 낮추는 것이 좋다. 텐션을 낮추면 테니스 엘보 같은 부상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근육이 형성되기 전이라면 텐션을 낮추는 것을 권장한다.

 

강력한-포핸드-스트로크

 

또한, 낮은 텐션은 공에 더 많은 스핀이 전달할 수 있다. 스트링의 텐션을 낮추면 탄성이 증가되어 더 큰 스냅백 효과를 유발하고 더 많은 RPM으로 공을 회전시킬 수 있게된다.

 

텐션을 낮출 때의 단점

스트링 텐션을 낮추면 공에 힘이 많이 실리는 대신 컨트롤이 어려워진다. 공이 너무 쉽게 날아가다 보니 코트 밖으로 떨어지는 공이 많아지고 임팩트 시에 스트링의 상태가 매번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서브와 같이 강한 타구를 했을 시에 스트링이 멋대로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 컨트롤이 어렵다.
• 스트링에 진동이 증가한다.

 

스윙이 강력한 사람은 낮은 텐션보다는 높은 텐션이 더 나은 선택이다. 강한 스트로크를 가지고 있는데 텐션을 낮추면 공에 파워가 추가되어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갈 가능성이 증가한다.

 

 

결론

스트링 텐션을 낮추고 테니스를 치게되니 공이 얇게 맞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것처럼 느껴졌다. 다만, 컨트롤이 일정하게 되지 않아 평소의 70% 정도의 힘으로만 스윙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스트링 텐션을 낮추면 확실하게 부족한 힘을 보완해 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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