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시작하는 입문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라켓을 구매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한다. 여기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할 요소는 라켓의 무게인데,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근력 상태에 따라 적합한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 라켓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무게를 고르는 방법과 가벼운 라켓, 무거운 라켓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테니스 라켓 무게 특징
테니스 라켓 무게의 차이가 가장 많이 느껴질 때는 타구를 했을 때 라켓이 밀려나는 느낌을 받을 때다. 일반적으로 초보자, 어린이, 여성들은 가벼운 라켓을 사용하며 실력이 높아질수록 라켓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 아래는 가벼운 라켓과 무거운 라켓의 특징에 대해 정리한다.
가벼운 라켓 특징
처음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몇 달 동안 몸 앞에 떨어진 공을 치기 때문에 가벼운 라켓이 스윙하기 편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빠른 공을 치는 기회가 많아지면 가벼운 라켓은 공에 밀려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테니스 실력이 좋아질수록 무거운 라켓을 선호하는 이유는 상대의 공을 리턴할 때 본인의 힘을 온전히 공에 실어주기 좋기 때문이다.
테니스 라켓을 만드는 윌슨, 헤드, 바볼랏 등에서는 가벼운 라켓도 공에 충분한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밸런스 포인트를 변경하여 설계하기 때문에 가벼운 라켓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테니스 실력이 향상되면 가벼운 라켓으로는 공이 너무 많이 날아가 베이스 라인을 넘는 아웃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무거운 라켓을 선호하게 된다.
무거운 라켓 특징
당연하지만 무거운 라켓일수록 스윙에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10 ~ 20g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장시간 플레이하다 보면 라켓의 무게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무거운 라켓은 공에 온전히 힘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실력이 뛰어난 상대와의 대결에서 무거운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문자에게 적합한 라켓 무게
일반적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라켓을 구입할 때 평균 300g 정도의 무게를 선호한다. 물론, 테니스를 치는 사람이 남성이면서 어느 정도 근력이 있다면 300g보다 무거운 라켓이 적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거운 라켓을 선택한다면 테니스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본인의 근력 상태가 뛰어나다면 300g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260 ~ 280g 정도를 선호한다.
- 남자 입문자: 280 ~ 300g
- 여자 입문자: 260 ~ 280g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켓 사양
테니스 라켓의 표준 무게는 300g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라켓 제조사에서는 300g을 기준으로 라켓 기술을 개발하고 여러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라켓 사양을 아래에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래 사양의 라켓을 사용하지만, 오랜 시간 테니스를 해온 사람들이나 근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300g 이상의 라켓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인 라켓 사양 | |
헤드 사이즈 | 100sq.in |
라켓 길이 | 27inch |
라켓 무게(스트링 전) | 300g |
라켓 밸런스 | 320mm |
스트링 패턴 | 16 x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