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코트의 재질에 따라 다른 테니스 신발을 신어야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하드코트에서만 테니스를 치는 사람이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칠 기회가 생겼다면 새로 신발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를 시작하는 초보자가 클레이코트 테니스화를 따로 있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목차
클레이코트 전용 테니스화가 필요한가?
두말할 필요 없이 가장 좋은 방법은 테니스 코트의 재질에 따라 전용 테니스화를 구매하는 것이다. 클레이코트와 하드코트를 번갈아가며 신발을 신게 되면 자칫 코트의 상태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니스화를 시작하는 초보들이 각 코트 전용 테니스화를 구입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어떠한 요소들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맞는지 아래에 정리한다.
1. 플레이 빈도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얼마나 자주 다른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는가이다. 예를 들어 테니스 동호회에서 사용하는 코트가 클레이코트이고 가장 자주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친다면 클레이코트 테니스화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테니스 레슨을 받는 코트가 하드코트이고 아주 가끔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칠 기회가 있다면 하드코트 테니스화를 구매하고 클레이코트에서 하드코트 테니스화를 신는 것이 좋다. 하드코트 테니스화는 클레이코트에서 최상의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해도 그런대로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예산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하드코트용 테니스화 한 켤레만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레이코트에서 하드코트 테니스화를 신는 것은 불편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주기적으로 클레이코트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따로 클레이코트 테니스화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클레이코트 테니스화를 하드코트에서 신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3. 플레이 수준
테니스 초보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테니스 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코트 표면 재질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테니스화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간의 차이일 수는 있어도 특정 코트 전용 테니스화는 발을 편안하게 하고 부상의 빈도를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