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규칙 / / 2023. 12. 27. 18:29

테니스 챌린지 규칙 : 테니스 호크아이 시스템

프로 테니스 경기에서는 주심과 선심이 경기를 진행하고 판단하지만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도 오심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프로 테니스 선수의 서브는 200km/h가 넘는 속도이기 때문에 공의 인 & 아웃을 매번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챌린지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 시스템으로 테니스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심이 줄어들어 선수와 심판 모두 불필요한 트러블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 챌린시 시스템에 대해 정리한다.

 

테니스-호크아이-전광판
테니스-호크아이-전광판

 

목차

     

     

    챌린지 시스템이란?

    테니스 선수가 경기에서 심판의 인아웃 판정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경우 주심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비디오 판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것을 챌린지 시스템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상대의 코트 안쪽에 들어갔다고 생각한 타구를 심판이 아웃이라고 선언하였을 때 선수가 주심에게 챌린지를 요청하게 된다. 챌린지가 요청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가 중단되고 대형 스크린으로 공의 낙하지점을 확인한다.

     

     

    호크아이 (Hawk Eye)

    챌린지는 영상으로 공의 낙하지점을 확인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은 호크아이라는 기술로 매의 눈과 같이 높은 시점에서 여러 카메라를 사용하여 거의 정확하게 공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이 추적 결과를 대형 스크린에서 3D 영상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호크아이 기술의 등장으로 더욱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경기를 보는 관객은 비디오 판정에 따라 결과가 유지되거나 바뀌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작은 차이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호크아이 기술은 프로 선수들의 경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호크아이-카메라
    호크아이-카메라

     

    호크 아이 역사

    호크아이는 2001년 폴 호킨스가 로켓의 탄도 연구를 하던 중에 개발한 볼트래킹 기술에서 시작되었다. 호킨스는 예전에 크리켓 선수였기 때문에 초기에는 크리켓 TV 중계용으로 사용되었다. 당시에는 6대의 고속 카메라를 사용하여 볼의 낙하점을 99.99%의 확률로 나타낼 수 있는 판독 시스템이었다.

     

    호크아이-판독
    호크아이-판독

     

    호크 아이 기술

    호크아이의 핵심 기술은 볼 추적과 비디오 재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로 볼의 궤도나 낙하점을 정확하게 보여주어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호크아이는 복수의 카메라로 촬영한 선수의 영상을 동기화하여 모든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은 테니스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도 적용되었다. 축구를 예로 들면 골 판정에는 호크아이의 볼트래킹 기술이 적용되었고 반칙 판정에는 스마트 영상 동기화 기술이 사용된다.

     

     

     

    챌린지 시스템 규칙

    선수가 심판의 판정에 매번 불복하여 챌린지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테니스 경기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챌린지 시스템의 규칙이 존재한다.

     

    • 각 선수는 세트당 라인 콜을 검토할 수 있는 2개의 챌린지를 받는다.
    • 선수의 챌린지가 맞았다면 동일한 수의 챌린지를 유지한다. (챌린지를 계속 성공한다면 계속해서 신청 가능)
    • 선수의 챌린지가 틀리면 2번의 기회 중 하나가 사라진다.
    • 타이 브레이크 동안 각 선수는 추가 챌린지 기회를 받는다.
    • 남은 챌린지 기회는 다음 세트로 이월되지 않는다.

     

    항의하는-샤라포바
    항의하는-샤라포바

     

    챌린지 요청 횟수

    챌린지를 할 수 있는 횟수는 각 선수당 1세트에 3회씩이다. 챌린지 요구로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었을 경우 챌린지 신청 횟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챌린지로 심판이 판정이 유지되는 경우 신청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다시 말해 챌린지로 심판의 판정이 계속 번복된다면 몇 번이고 챌린지를 요청할 수 있다. 경기 중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한 경우 남아있는 챌린지 횟수에서 1회가 추가되고 다음 세트로 넘어가면 다시 3회의 챌린지를 할 수 있다. 챌린지 횟수는 3회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수는 신중하게 챌린지를 요청해야 한다.

     

    챌린지 요청 타이밍

    선수는 심판의 판정이 내려진 후 즉시 챌린지를 요청해야 한다. 심판이 인아웃 판정을 내리는 시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판정 후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챌린지를 요청하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선수에 따라서는 이 챌린지 요청을 심리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경기가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챌린지를 요청하여 잠깐의 휴식과 재정비를 하는 선수들도 볼 수 있다.

     

    챌린지 결과가 나온 뒤

    예를 들어 상대가 친 공이 인이었다는 판정에 대해 챌린지를 요청한 경우 챌린지가 성공하면 포인트를 얻게 되는 것이고 실패하면 포인트를 잃는 것이다. 첫 번째 서브에서 챌린지가 요청된 상황이라면 포인트를 잃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서브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이 친 공이 아웃이었다는 판정에 대해 챌린지를 요청한 경우 챌린지가 성공하면 포인트를 얻게 되고 실패하면 포인트를 잃게 된다.

     

     

    테니스 챌린지 시스템 : 호크아이와 규칙

    테니스는 높은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스포츠이다. 테니스 경기에서 심판이 내리는 모든 판정이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테니스에서는 공정성을 보장하고자 챌린지

    box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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