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샷 클록 규칙이 도입되었다. 이것은 선수가 25초 안에 서브해야 하는 룰로 포인트와 포인트 사이의 시간을 말한다. 이 글에서는 샷 클락 규칙과 25초 카운트 다운이 언제 시작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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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샷 클락 룰은 무엇인가?
그랜드 슬램 대회 규칙에 포인트와 포인트 사이는 25초 이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타임 바이얼레이션이 적용된다. 이 룰은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는 25초이지만 국제 테니스 연맹의 규정에서는 20초로 더 짧다. 이전에는 주심이 이 시간을 측정했었다. 그러나 스톱워치로 측정하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실제로 주심만이 볼 수 있었고 룰이 공정하게 적용되지 않아 많은 불만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불만은 해결하기 위해 경기장 전광판에 몇 초가 남아있는지 모두에게 명시한다.
샷 클락 25초 시작 타이밍은?
2019년 공식 그랜드 슬램 룰 북에 따르면 포인트와 포인트 사이에 허용된 시간은 25초이다. 하지만 이 규정은 포인트가 시작되는 시간은 서브를 치는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포인트가 끝난 시점을 어떤 타이밍으로 생각해야 할지가 불분명한 면이 있다.
이것에 대해 미국 테니스 협회, ATP, WTA 발표한 것을 살펴보면, 포인트 뒤에 점수가 기재되고, 주심은 점수를 발표한 다음 25초 샷 클록을 시작한다. 만약, 선수가 25초 카운트 다운 완료 전에 서브 모션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주심은 타임 바이얼레이션을 준다.라고 되어 있다. 정리하자면 포인트 종료 시점은 점수가 결정되고, 주심이 점수를 발표한 시점 이후 25초 카운트다운 스위치를 켰을 때라고 생각할 수 있다.
2024년 시험 도입된 샷 클락 규칙
ATP는 6월 17일 개막하는 신치 챔피언십의 복식 부문에서 시험적으로 도입되는 신규 샷 클락 규칙을 발표했다. 2024년 4월의 무츄아 마드리드 오픈에서 신규 샷 클락 룰을 시험적으로 도입하였고 선수의 반응 등을 근거로 이번 신치 챔피언십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규칙을 도입하였다.
가장 변경 요소는 샷 클락의 시간으로 무츄아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포인트간의 시간이 15초였지만, 이번 신치 챔피언십에서는 18초에로 바뀌었으며 코트 체인지 때는 60초, 40초가 지난 시점에서 주심으로부터 콜된다. 또한, 세트에 1번씩 팀 전술의 확인을 위해 체인지 코트의 시간을 수십초 연장시키는 것이 가능한 타임 익스텐션이라는 규정이 시험적으로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