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가 비싼 이유 : 장비, 코트 사용료, 개인 스포츠의 숨은 비용 총정리

테니스는 오랫동안 비싼 스포츠로 알려져 있었다.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테니스는 부유한 사람들만 즐기는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제는 조금씩 대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한정된 자원을 가진 사람들이 꾸준히 즐기기에는 어려운 스포츠이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를 치면 돈이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테니스가 비싼 이유

아래는 테니스가 돈이 드는 이유를 정리한다.

1. 장비 비용

테니스는 다양한 종류의 장비가 필요하다. 라켓, 공, 신발, 스트링 등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또한, 코트 사용료도 지불해야 한다. 개인 레슨이나 대회에 참가하면 비용은 더 증가한다.

1-1. 초보자의 장비

아주 가볍게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테니스가 왜 비싼 스포츠로 여겨지는지 잘 모를 수 있다. 기본적인 라켓과 테니스 공을 8만 원 이하로 구입하고 공공 코트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조금 더 실력을 향상하고자 한다면 장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처음 구입한 공은 오래가지 않으며, 저렴한 라켓은 내구성이 부족하다. 스트링이 한 번 끊어지면 스트링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 라켓을 구입해야 한다.

2. 테니스의 비용

기본적인 수준을 넘어 경쟁적으로 테니스를 즐기기 시작하면 비용은 급격히 증가한다. 경쟁적인 테니스에서 가장 큰 비용 요소는 라켓, 유지 보수, 스트링이다.

2-1. 라켓과 유지 보수

경쟁적인 선수는 항상 같은 라켓을 최소 두 개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스트링이 끊어지거나 그립이 미끄러워질 때를 대비한 예비용이다. 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라켓을 준비해야 한다. 프로 선수들은 대회에 수십 개의 라켓을 가져오기도 한다.

좋은 라켓은 대개 30만 원에서 40만 원 사이의 비용이 든다. 초기 비용이 높지만, 한번 구입하면 스트링 비용만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 2년 동안 라켓을 사용하며, 그동안 10번 이상 스트링을 해야 한다. 스트링 가격은 재료, 품질,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고급 스트링을 선택하면 비용은 더 증가한다.

2-2. 스트링의 끊김

스트링이 끊어지면 재스트링을 해야 하는데, 숙련된 스트링거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매번 다시 스트링 할 때 3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프리미엄 스트링을 선택하면 비용은 7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2-3. 공

테니스 공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최고 수준의 프로 투어에서는 새 테니스 공을 약 9게임마다 교체한다. 일반 선수들도 매 경기마다 새 공을 사용하므로, 매주 여러 번 경기를 하면 한 달에 5만 원 이상 이상을 공에 쓸 수 있다.

2-4. 코트 사용료

테니스 비용을 빠르게 증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는 코트 사용료이다. 공공 코트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시간당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비용이 매우 높아진다. 꾸준히 테니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이는 겨울철에도 실내 코트를 이용할 수 있어 필수적인 경우가 많다.

2-5. 의류, 액세서리, 신발

테니스 전용 의류는 일반 운동복보다 비싼 경향이 있다. 이는 단지 테니스가 비싼 스포츠라는 명성 때문이며, 사실상 일반 운동복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테니스 선수는 적절한 신발에 투자해야 한다. 테니스는 발과 다리에 많은 부담을 주므로 적절한 신발이 필요하다. 표면에 따라 다른 신발을 구매해야 하며, 이는 추가 비용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