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 관심이 있다면 복식경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복식 테니스는 두 명의 팀이 상대편 두 명과 맞서는 경기로, 팀워크와 다이내믹한 전술이 특징이다. 복식은 다양한 연령과 실력의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은 형태로, 단식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 글에서는 복식과 단식의 주요 차이점을 살펴보고, 코트 설정, 서브 순서, 포지셔닝, 그리고 효과적인 복식경기를 위한 팁까지 알아본다.
목차
복식 테니스는 무엇이 다른가?
복식은 각 팀에 두 명의 선수가 있어, 규칙과 전술이 달라진다. 점수 계산은 단식과 동일하며, 팀이 두 게임 차로 이겨야 세트를 가져간다. 그러나 추가된 플레이어로 인해 몇 가지 복식만의 규칙이 존재한다.
1. 넓어진 코트 크기
복식경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이점은 코트가 더 넓다는 것이다. 단식 코트는 폭이 27피트이지만, 복식경기는 '복식 앨리'라 불리는 양쪽에 추가된 4.5피트의 공간을 사용하여 폭이 36피트로 넓어진다. 이 공간 덕분에 다양한 각도로 공을 칠 수 있어, 코트 커버와 샷 선택이 매우 중요해진다.
또한, 프로와 대학 수준의 경기에서는 복식 앨리에 맞춰 네트 기둥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이러한 변경이 흔하지 않지만, 임시 네트를 세워 단식 경계선을 표시하기도 한다.
2. 서브 순서와 규칙
복식경기의 서브 순서는 다음과 같다.
- 팀 1, 선수 A
- 팀 2, 선수 A
- 팀 1, 선수 B
- 팀 2, 선수 B
팀은 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이 순서를 유지해야 하며, 세트가 바뀔 때만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이 구조적인 순서는 각 선수에게 서브 전략을 준비하고 파트너와의 포지셔닝을 조정할 시간을 준다. 서브가 서버의 파트너를 맞히면 폴트로 처리되며, 수신 팀의 파트너를 맞히면 서브 팀이 자동으로 득점한다.
3. 리시빙 순서와 포지셔닝
리시브할 때 팀은 각 세트의 시작 시 한 선수가 듀스 (오른쪽), 다른 선수가 애드 (왼쪽)를 맡도록 정한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선수를 함께 배치해 더 나은 코트 커버를 노리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랠리가 시작되면 선수들이 자유롭게 교대하며 원하는 만큼 연속으로 공을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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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 전략
복식경기의 기본 포지션은 한 선수가 네트 근처에, 다른 한 선수가 베이스라인에 위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전략이 존재한다.
- 네트 플레이: 네트 근처에 있는 선수는 빠른 샷을 차단하고 상대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
- I-포메이션: 비서버가 네트 근처에 웅크린 자세를 취해 서브 방향을 숨기고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전략이다.
포지셔닝 규칙은 유연하지만,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기보다 팀워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함께 콜 하기
복식경기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함께 라인 콜을 할 수 있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각 팀은 자신의 코트에서 콜을 하지만, 상대가 더 좋은 시야를 가진 경우 스포츠맨십 차원에서 콜을 맡기기도 한다.
서브 렛 콜: 복식경기에서는 네트 근처에 더 많은 선수가 있으므로 렛과 근접한 라인 콜을 잘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 팀원들 간의 협력이 원활하면 콜이 훨씬 수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