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그랜드 슬램 대회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이 열렸다. 유력한 우승 후보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는 세계 랭킹 43위 카롤리나 무초바에게 6-7 (5-7), 7-6 (7-5), 5-7로 풀세트 패배를 당하고 올해 2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 결승 진출은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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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land-Garros (@rolandgarros) June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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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는 1월에 열린 호주 오픈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사발렌카는 1라운드 세계 랭킹 39위인 마르타 코스튜크, 2라운드 214위 이리나 시마노비치, 3라운드에서 82위 카밀라 라키모바, 4라운드에서 30위인 슬로안 스티븐스, 준결승에서 전 세계 3위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경기에서 사발렌카는 1세트 8번째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맞았지만 이 포인트를 놓치고 9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백을 허용하는 언포스드 에러를 3회 범하였다. 그리고 11번째 게임에서 사발렌카는 40-15로 리드한 뒤 2회 연속 더블폴트를 하였고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여 역전을 당한다. 경기는 3시간 13분 동안 진행되었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였다. 무초바는 믿을 수 없이 훌륭한 테니스를 했고 나는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클레이 코트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여기서 최고의 결과를 내기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무엇이 있든지 긍정적으로 있을 생각 하려고 한다. 나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발렌카를 이긴 무초바는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