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은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테니스 팬들이 윔블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티켓팅을 도전한다. 윔블던 대회 코트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려면 티켓 구입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윔블던 티켓 구입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윔블던 발롯: 추첨 예약
윔블던 경기를 관람하길 원하는 테니스 팬들이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 발롯(Ballot)이라고 불리는 추첨 예약 제도이다. 발롯은 영국 내부 예약과 외부 예약 기간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외부 국가에서는 전년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지원할 수 있다.
추첨 결과 발표는 다음 해 2월쯤이고 당첨자는 보통 지원자의 1/10 정도이다. 추첨은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어떤 날짜의 어떤 경기의 티켓이 추첨될지는 알 수가 없다. 운이 좋다면 센터 코트의 로열패밀리 전용 박스 좌석 근처의 좌석이 당첨될 수도 있다.
공식 관람 패키지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코트를 선택하고 싶은 경우 공식 관람 패키지가 더 나은 선택이다. 패키지 유형은 식사나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 것, 숙박이 포함된 것이 있고 가격은 £400에서 £5,000까지 다양하다.
온라인 판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티켓 구매 방법이 온라인 판매이다. 센터 코트와 3 코트의 티켓이 경기 전날에 릴리스 된다. 윔블던 공식 페이지에 가입한 사람을 위한 티켓 구입 방법으로 티켓이 릴리스 됨과 동시에 매진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줄 서서 구입 : 큐잉
윔블던에서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을 큐잉(Queuing)이라 하며 이것은 윔블던의 명물이 되었다. 윔블던 관람의 매력은 큐잉에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이 전날부터 캠핑을 하거나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당일 티켓은 마지막 4일을 제외하고 매일 센터 코트, 1 코트, 2 코트, 3 코트의 티켓이 500장씩 판매된다. 가격은 £41에서 £190이다. 이러한 지정 좌석 외에 그라운드 입장(Grounds Admission)이라고 하는 3 코트에서 18 코트까지 일반 좌석, 스탠딩 좌석 티켓이 매일 6,000장 준비된다. 이 티켓은 £8에서 £25로 한 사람당 한 장만 구매할 수 있다.
지정 좌석을 원하는 경우 전날 아침부터, 그라운드 입장을 원하는 경우 당일 아침 6시부터 줄을 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라운드 입장으로 입장한 경우 £20의 티켓을 추가 구매하면 센터 코트 근처의 야외 스크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재판매 티켓
중간에 나간 사람의 티켓을 재판매하는 리세일 키오스크가 18 코트 옆에 있다. 센터 코트는 £15, 1 코트, 2 코트는 £10이며, 여기서 발생한 모든 수입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