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트링은 다 같은 것처럼 보여도 재질이나 두께, 텐션에 따라 다른 성능을 보인다. 이 중에서도 스트링의 두께는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스트링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스트링의 두께 차이에 따른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테니스 스트링 두께
스트링 게이지는 스트링의 두께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15에서 19까지의 범위로 표시되며 숫자가 작을수록 스트링이 더 두껍다. 정확한 두께는 아래에 정리한다. 얇은 스트링은 내구성이 낮아 더 빨리 끊어질 수 있지만 타구 시 손의 감각을 좋게 만들고 두꺼운 스트링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손의 감각에는 불리한 면이 있다. 초보자는 일반적으로 16 게이지를 사용한다.
스트링 게이지 | 두께 |
게이지 19 | 1.00 ~ 1.10 mm |
게이지 18 | 1.10 ~ 1.16 mm |
게이지 17L | 1.16 ~ 1.20 mm |
게이지 17 | 1.20 ~ 1.24 mm |
게이지16L | 1.22 ~ 1.24 mm |
게이지 16 | 1.26 ~ 1.33 mm |
게이지 15L | 1.34 ~ 1.40 mm |
게이지 15 | 1.41 ~ 1.49 mm |
- 게이지 15 (1.40mm): 가장 두꺼운 게이지, 가장 강한 내구성과 제어력을 원하는 고급 플레이어에게 적합
- 게이지 16 (1.30mm): 중간 두께 게이지, 자주 스트링이 끊어지는 하드 히터 플레이어에게 적합
- 게이지 16L (1.28mm): 중간 게이지, 파워와 컨트롤의 조화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
- 게이지 17 (1.25mm): 중간 얇은 게이지, 파워와 편안함을 원하는 초급 및 중급 플레이어에게 적합
- 게이지 17L (1.20mm): 얇은 게이지, 향상된 터치감과 느낌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
- 게이지 18 (1.15mm): 가장 얇은 게이지, 부드러운 터치와 타구 느낌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
얇은 스트링 특징
- 더 많은 파워 생성
- 더 많은 스핀 생성
- 내구성이 약함
- 편안한 타구감
- 빠른 텐션 저하
얇은 스트링을 사용하면 컨트롤이 더욱 좋아지고 적은 힘으로 공을 날리기 쉬워진다. 또한 스트링 간 마찰이 적어져 스냅백에 의해 스핀이 걸기 쉬워진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스트링 직경이 작아지기 때문에 마모는 더 쉽게 되어 내구성은 낮아지기 때문에 쉽게 끊어지고 텐션이 떨어져 더 자주 교체해야 한다.
스핀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게이지가 얇은 스트링이 추천된다. 특히, 프레임이 얇은 라켓이나 헤드 사이즈가 작은 라켓은 볼이 날기 어려우므로 가는 스트링을 사용하면 편하게 칠 수 있다.
굵은 스트링 특징
- 더 적은 파워 생산
- 스핀이 적게 발생
- 내구성이 향상
- 덜 편한 타구감
- 더 오래 텐션 유지
굵은 스트링의 특징은 스트링의 내구성이 좋다는 것이다. 가는 게이지에 비해 컨트롤과 스냅백은 감소하지만 임팩트 시 더욱 강한 힘의 전달을 느낄 수 있다. 프레임이 두껍고 파워가 있는 라켓을 사용하는 경우 1.30mm 정도의 굵은 스트링 사용이 편하다.
팔이 편안한 스트링 두께는?
얇은 게이지 스트링을 사용하는 것이 팔에 더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사용하는 스트링 두께보다 스트링의 종류가 팔의 편안함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팔꿈치, 손목, 어깨에 편안한 스트링을 찾는다면 더 부드러운 폴리머 스크링이나 멀티필라멘트 스트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링 게이지가 스트링 텐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스트링이 두꺼울수록 텐션이 오래 유지된다. 두꺼운 스트링은 얇은 스트링처럼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텐션을 더 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두꺼운 스트링은 얇은 스트링과 동일한 장력으로 묶였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장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