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매치인 그랜드 슬램에서는 경기 시간이 5시간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렇게 긴 경기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데,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력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기를 치르게 되면 다음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슈퍼 타이브레이크로 이 글에서는 슈퍼 타이브레이크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슈퍼 타이브레이크란?
슈퍼 타이브레이크는 긴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경우에 사용되며 이 규칙으로 경기 시간이 더욱 길어지지 않도록 만든다. 이것은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여주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더욱더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공식적으로 대회에서 슈퍼 타이브레이크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지만 언론을 중심으로 슈퍼 타이브레이크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테니스 팬들에게 이 용어가 더 친숙하게 들린다.
슈퍼 타이브레이크 도입 배경
테니스에서는 오랫동안 선수가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라켓, 신발 등의 장비들이 진화하고 있다. 또한, 트레이닝 방법이나 멘털적인 측면을 강화하는 전문가들에 의해 선수들의 정신도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더욱 향상하고 팬들에게는 보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발전은 선수들이 더 오랜 시간 동안 경기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경기 전개도 더 긴 랠리가 이어지게 되어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게다가 룰이 바뀌기 전 롤랑가로스처럼 최종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를 실시하지 않고 2게임 차이를 내야만 승리하는 규칙이 있는 경우에는 경기가 더욱 길어지게 된다.
슈퍼 타이브레이크 규칙이 도입되기 전, 2010년 윔블던 1라운드에서 존 이스너와 니콜라 마위가 역사상 가장 긴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3일간 11시간 5분의 경기를 치렀고 점수는 6-4, 3-6, 6-7, 7-6, 70-68이었다. 이 말도 안 되는 경기는 테니스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었다.
선수에게 부담이 생기고 대회의 운영 스케줄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슈퍼 타이브레이크라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테니스 경기의 진화와 함께, 선수들과 팬들에게 더욱 즐거움과 스릴을 제공합니다.
슈퍼 타이브레이크의 규칙
테니스에서 최종 세트는 대회에 따라 규정이 다르지만 2019년부터는 슈퍼 타이브레이크가 채택되어 대회의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전 규칙은 2게임 차이가 나는 어드밴티지 세트 방식이 도입되어 6-6에서도 타이브레이크가 없으며 8-6, 12-10 등 2게임의 차이를 내지 않으면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최종 세트가 6-6이 되면 슈퍼 타이브레이크가 실시되는 규칙으로 변경되었다. 이제는 2점 이상의 차이를 내고 10점을 먼저 선점하면 승리하는 슈퍼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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