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가장 힘든 스포츠 중 하나이다. 프로 테니스 선수들은 코트를 몇 시간 동안 움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샷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가 유산소 운동인지 무산소 운동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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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유산소? 무산소?
테니스는 종목의 특성상 유산소 운동인지 무산소 운동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유산소 운동이라 주장하는 쪽과 무산소 운동이라 주장하는 쪽의 의견 모두 나름의 논리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테니스는 유산소 운동으로 여겨진다. 가장 큰 이유는 포인트와 포인트 사이의 회복 시간과 전체 경기의 길이가 길기 때문이다. 아래에는 테니스를 유산소 운동으로 보는 이유와 무산소 운동으로 보는 이유를 정리한다.
테니스가 무산소 운동이라 하는 이유
테니스를 무산소 운동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전혀 근거가 없는 소리는 아니다. 테니스에서 샷을 치는 것은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순간만은 무산소 운동에 해당한다. 따라서 테니스 선수들이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연습 코트에서 선수들은 종종 짧은 스프린트, 리프팅과 같은 무산소 훈련을 진행하는데, 강력한 무산소 훈련은 테니스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위해 꼭 필요하다.
테니스에서 무산소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산소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테니스 선수들이 무산소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으려면 유산소 운동을 미리 해놓아야 한다.
테니스가 유산소 운동인 이유
테니스는 시간제한이 없는 스포츠로 프로 선수의 경기는 1시간 내에 빨리 끝날 수도 있지만 치열한 접전이라면 5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선수들은 다양한 경기 시간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지구력을 중점적으로 키운다.
산소 흡입하는 것은 테니스에서 중요 부분이다. 테니스 경기를 관전하면 선수들이 계속해서 숨을 몰아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포인트 간에 빠르고 깊은숨을 들이쉬면서 충분히 회복하고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한다. 지구력에 대한 훈련을 거치지 않은 선수들은 경기 후반에 쉽게 지쳐 본인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게 된다.
테니스는 장거리 달리기와 비교될 수 있다. 선수들은 경기 중에 코트를 수도 없이 뛰어다니게 되고 산소 흡입하는 것도 장거리 달리기와 유사하다. 테니스 선수들이 지치면 다리에서 주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테니스의 기초인 다리의 지구력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을 소홀히 한다면?
테니스 선수가 유산소 운동을 소홀히 한다면 경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유산소 운동을 소홀히 한다면 짧은 시간 동안은 잘 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긴 시합에서는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프로 레벨에서 유산소 운동 훈련 부족은 5세트 경기에서 드러난다. 경기 초반에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체력이 떨어져 기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큰 문제처럼 보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유산소 체력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선수들은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