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테니스 라켓 브랜드를 생각하면 바볼랏이나 윌슨을 떠올리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메이커 라켓이 존재한다. 제조하는 메이커가 다르면 라켓에 적용되는 기술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특성을 갖게 되므로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테니스 라켓 브랜드와 특징에 대해 정리한다.
목차
대표적인 테니스 라켓 브랜드
아래의 테이블에는 대표적인 테니스 라켓 브랜드와 각 브랜드에서 후원하는 선수를 정리한다.
메이커 | 사용 선수 |
윌슨(Wilson) | 로저 페더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
바볼랏(Babolat) | 라파엘 나달, 도미니크 팀 |
요넥스(YONEX) | 닉 키리오스. 오사카 나오미 |
헤드(HEAD) |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
프린스(Prince) | 존 이스너 |
던롭(DUNLOP) | 케빈 앤더슨, 제이미 머레이 |
테크니파이버(Tecnifibre) | 다닐 메드베데프, 이가 시비테크 |
윌슨(Wilson)
윌슨은 대표적인 미국 라켓 메이커로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라켓 브랜드이다. 로저 페더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후원하는 브랜드이다.
윌슨 라켓의 일반적인 특징은 타격감이 부드럽고 우수한 컨트롤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초보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폭넓게 윌슨 라켓을 선택한다. 파워보다 컨트롤을 중시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바볼랏(Babolat)
바볼랏은 프랑스 라켓 메이커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라켓 모델인 퓨어 드라이브를 출시한 브랜드이다. 퓨어 드라이브 라켓은 타격감이 좋고 밸런스 있는 스펙을 가진 모델로 잘 모르면 퓨어 드라이브를 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폭넓게 애용되어 왔다.
라파엘 나달, 도미니크 팀 등의 프로 선수들을 후원하는 메이커로 파워를 중시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요넥스(YONEX)
요넥스는 일본 메이커로 오사카 나오미, 닉 키리오스 등의 선수를 후원한다. 라켓의 설계에 공을 들여 스위트 스폿이 넓을 것이 특징으로 볼에 전해지는 파워가 크고 스윙 스피드도 빨라진다.
요넥스 라켓은 편하게 스윙할 수 있는 EZONE 모델과 스핀에 최적화된 VCORE 모델이 인기 있다. 프로 선수들 중에는 특히 여성 선수들이 많이 애용하는 라켓 메이커이다.
헤드(HEAD)
헤드는 호주에 본사가 있는 라켓 메이커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이다. 테니스 라켓 점유율도 높은 편으로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등의 선수를 후원한다.
헤드는 심플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또한 헤드 라켓은 성능에 따라 모델이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라면 본인에게 딱 맞는 라켓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린스(Prince)
프린스는 샤라포바 선수를 후원하던 라켓 메이커이다. 라켓의 라인업이 매우 다양하고 다른 메이커에서 취급하지 않는 사양의 라켓도 존재하기 때문에 오로지 프린스 라켓만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다.
날카로운 타격감을 원하거나 스핀에 특화된 라켓을 원한다면 프린스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프린스의 대표 라켓 모델은 비스트로 균형 잡힌 스펙을 가지고 있어 모든 레벨의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다.
던롭(DUNLOP)
일본 라켓 메이커이다. 일반적으로 테니스 공을 제작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나 훌륭한 성능의 라켓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전체적인 라켓 모델들이 부드러운 타격감이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손에 전해지는 타격감에 민감한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던롭은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라켓 모델이 나누어져 있어 선택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테크니화이버(Tecnifibre)
테크니화이버는 원래 바볼랏처럼 스트링을 제작하는 메이커였는데, 2004년부터 라켓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비교적 새로 나온 브랜드임에도 다닐 메드베데프, 이가 시비옹테크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 브랜드이다.
테크니화이버는 라켓 성능의 밸런스를 중시하고 있어 올 라운더용 라켓이 많이 있다. 또한 여성 전용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메이커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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