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스 치치파스(Stefanos Tsitsipas)는 세계 테니스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한 젊은 선수 중 하나이다. 그는 단순히 실력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넘어서, 내면의 이야기와 인간적인 매력으로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치치파스는 화려한 외모와 차분한 성격, 그리고 그리스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많은 팬들이 미처 몰랐을 치치파스의 숨겨진 이야기 10가지를 알아본다.
목차
1. 그리스 테니스 역사상 최고 랭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그리스 테니스 역사상 가장 높은 ATP 랭킹에 오른 선수이다. 세계 랭킹 3위까지 오른 경력은 그의 능력과 꾸준한 성장을 증명하는 기록이다. 그리스는 오랫동안 테니스와는 큰 인연이 없는 국가로 여겨졌지만, 치치파스의 등장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그의 활약으로 인해 그리스 내 테니스의 인지도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2. 어린 시절 지중해에서 겪은 죽을 뻔한 경험
어린 시절, 치치파스는 가족과 함께 바다에서 수영하던 중 큰 사고를 겪을 뻔한 경험이 있다. 지중해의 강한 물살에 휘말려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나, 아버지의 빠른 구조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는 이 경험이 삶에 대한 태도는 물론, 테니스 경기 중 위기를 대처하는 정신적인 근간이 되었다고 회상한다. 죽음을 마주했던 기억은 그에게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고, 경기 중에도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원동력이 되었다.
3. 조용함을 즐기는 내성적인 성격
치치파스는 외향적인 스포츠 스타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우 내성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대중 앞에 나설 때면 긴장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군중 속에 섞여 조용히 걷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성격 덕분에 그는 경기 외 시간에는 요가, 명상, 독서 등 조용한 활동을 즐기며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4. 문자 대신 브이로그로 소통하는 스타일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나 SNS를 통해 소통하는 반면, 치치파스는 자신의 생각을 영상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는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할 때 텍스트보다는 직접 브이로그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다. 실제로 그의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는 일상적인 모습과 진솔한 생각이 담긴 영상이 자주 업로드된다. 이는 단순한 표현 수단을 넘어, 그만의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방식이다.
5. 그리스를 향한 깊은 애정
치치파스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국 그리스를 향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경기 중에도 그리스 국기를 자주 내세우며, 국제 대회에서도 그리스 대표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나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그리스 내에서 테니스 인프라를 확장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테니스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6. 패배 후 주차장 뒤에서 흘린 눈물
지금은 냉철하고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치치파스도 어린 시절에는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다. 중요한 시합에서 패배하면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특히 주차장 뒤에 숨어 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한다. 그는 이 시기를 지나며 감정 조절 훈련을 병행했고, 이후로는 패배를 성장의 기회로 여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멘탈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7. 테니스 DNA를 물려준 부모의 영향
치치파스가 테니스 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 그의 아버지는 테니스 코치로서 아들의 훈련을 직접 지도했으며, 어머니는 한때 소련 대표팀 출신의 테니스 선수였다. 이런 배경 덕분에 치치파스는 어릴 적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가족 전체가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실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였다.
8. 여섯 살부터 시작된 꾸준한 훈련
치치파스는 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테니스 라켓을 잡기 시작했다. 당시부터 정기적인 훈련을 소화하며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고, 학교 생활과 병행하면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에 몰두했다. 이러한 꾸준함은 그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이 시기를 “몸보다 마음이 더 단련된 시간”이라고 회상하며, 어릴 적 훈련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9. 사진작가로서의 또 다른 열정
치치파스는 테니스 외에도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며, 특히 사진 촬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대회가 중단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사진작업을 시작했으며, 자연 풍경이나 건축물, 사람들의 일상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왔다. 그의 SNS에는 예술적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들이 다수 업로드되어 있고, 몇몇 작품은 전시나 상업적인 작업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사진을 통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하며, 테니스와는 또 다른 창조적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10. 치치파스의 우상 로저 페더러
많은 테니스 선수들이 각자의 롤모델을 가지고 성장하듯, 치치파스 역시 어린 시절부터 로저 페더러를 우상으로 삼아왔다. 그는 페더러의 우아한 플레이 스타일과 냉정한 경기 운영, 그리고 코트 밖에서의 품격 있는 행동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특히 어린 시절 TV로만 보던 페더러와 실제로 경기에서 맞붙은 순간은 치치파스에게 꿈같은 경험이었다. 그는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나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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