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대회 / / 2024. 3. 14. 07:59

롤랑가로스에서 가장 긴 경기 가장 짧은 경기는?

프랑스 오픈은 롤랑가로스(Roland Garros)로 불리며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다. 클레이 코트의 특징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긴 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이 좋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역대 프랑스 오픈에서 가장 긴 경기와 가장 짧은 경기에 대해 알아본다.

 

롤랑가로스-경기장
롤랑가로스-경기장

 

목차

     

     

    롤랑가로스 가장 긴 경기 & 짧은 경기

    프랑스 오픈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기 때문에 랠리가 긴 장기전 경기가 많이 나온다. 아래는 롤랑가로스에서 치러진 가장 긴 경기와 가장 짧은 경기에 대해 정리한다.

     

     

    프랑스 오픈 코트의 특징 : 롤랑가로스 클레이 코트 만드는 방법

    롤랑가로스는 매년 5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랜드 슬램 대회로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에 사용되는 클레이 코트는 단순히 흙바닥이 아니라 앙투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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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긴 경기 : 2024 롤랑가로스 1라운드

    2004년 프랑스 오픈에서 파브리스 산토로와 아르노 클레망의 경기가 역대 가장 긴 경기였다. 이 경기는 이틀에 걸쳐 총 6시간 33분 동안 진행되었다.

     

    파브리스-산토로-아르노-클레망

     

    두 선수 모두는 이 대결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파브리스 산토로는 호주 오픈 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었으며 아르노 클레망은 당시 세계 랭킹 1위 안드레 애거시 선수를 꺾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경기는 해 질 녘에 시작해 이틀에 걸쳐서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파브리스 산토로와 아르노 클레망의 경기는 현재까지 롤랑가로스 경기 중 가장 긴 경기이며 2010년 윔블던에서 존 이스너와 니콜라 마위의 11시간 5분 경기가 있기 전까지 테니스 역사상 가장 긴 경기였다.

     

     

    가장 짧은 경기 : 1988 롤랑가로스 결승

    테니스 역사상 가장 짧은 결승 경기는 슈테피 그라프와 나타샤 즈베레바의 경기였다. 1988년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슈테피 그라프 선수가 나타샤 즈베레바 선수를 32분 만에 꺾고 우승하였다.

     

    슈테피-그라프-나타샤-즈베레바
    슈테피-그라프-나타샤-즈베레바

     

    그 해 나타샤 즈베레바는 복식 선수로 여러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슈테피 그라프는 11개의 타이틀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였기 때문에 테니스 팬들은 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슈테피 그라프가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면서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이 경기는 프랑스 오픈 역사상 가장 짧은 경기일뿐만 아니라 4대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 경기 중에서도 가장 짧은 결승전이자 3번째로 짧은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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