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열띤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꿈의 복식조이다. 38세의 베테랑으로 그랜드슬램 22승을 자랑하는 나달과,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21세의 젊은 천재 알카라스이다. 이 두 선수가 함께 경기하면서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나달과 알카라즈 복식조의 파리 올림픽 2라운드 경기에 대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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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의 격전을 이겨내고 8강에 진출
7월 30일(한국 시간 31일)에 열린 남자 복식 2라운드에서 나달/알카라스 조는 네덜란드의 탈론 그리에크스푸르/베슬러이 쿨호프 조와 맞붙었다. 이 경기는 그야말로 격전이었으나, 나달/알카라스 조는 6-4, 6-7 (2-7), [10-2]의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는 알카라스의 강력한 포핸드 샷이 성공하여 나달/알카라스 조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브레이크 포인트를 살리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로 돌입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네덜란드 팀이 우세를 지켜 세트 올로 만들었다.
그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나달이 날카로운 리턴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시작부터 5포인트를 연속으로 획득했다. 그 후에도 공세를 이어가며 단 2포인트만 내주고, 2시간 22분의 격전을 마무리했다.
다음 상대는 4번 시드의 미국 팀
다음 8강전에서는 4번 시드의 오스틴 크라이첵/라지브 램 복식조와 맞붙을 것이다. 이 미국의 페어도 매우 강력하며, 2회전에서는 브라질의 티아고 몬테이로/치아구 세이보트 위우드 복식조를 6-4, 7-6 (7-3)으로 스트레이트로 이겼다. 나달/알카라스 조에게는 또 하나의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단식에서도 잘하고 있는 중인 알카라스
나달과 알카라스는 복식뿐만 아니라 싱글 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다. 나달은 아쉽게도 2라운드에서 1번 시드인 노박 조코비치에게 스트레이트로 패배했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탈론 그리에크스푸르를 스트레이트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나달과 알카라스의 페어는 그야말로 꿈의 조합이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의 조합이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 8강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할 것이다.
나달과 알카라스, 파리 올림픽에서 6번 시드를 격파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 첫 경기에서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과 신세대 슈퍼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처음으로 페어를 이뤄 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 결과는, 6번 시드의 막시모 곤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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