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3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가 4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를 7-6(7-1), 6-3, 7-5로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롤랑가로스 3회 우승과 함께 라파엘 나달의 기록을 깨고 그랜드 슬램 최다 23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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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land-Garros (@rolandgarros) June 11, 2023
이번 대회의 조코비치는 2016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프렌치 오픈 우승 도전이었다. 또한, 남자 사상 최다 우승인 총 23번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36살의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6-3, 5-7, 6-1, 6-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1세트 2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는 루드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그러나 7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가 브레이크백을 성공하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조코비치는 루드에게 1포인트 만을 내어주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2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는 브레이크에 성공하였고 본인의 서비스 게임에서 88%의 확률로 포인트를 획득했다.
3세트에서 양 선수 모두 킵을 이어가던 중 11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 리드를 지켜내며 조코비치는 3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나달의 22번째 우승을 뛰어넘어 사상 최다인 23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