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 / 2024. 11. 24. 09:41

테니스 정현 복귀전, 호주 오픈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출전 확정

한국 테니스의 스타, 정현이 다시 코트에 선다.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정현이 출전한다. 2018년 호주 오픈 4강 진출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가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복귀를 알리는 무대에 오른다. 이 글에서는 호주 오픈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 오프에 출전하는 정형에 대해 알아본다.

 

정현-선수
정현-선수

 

목차

     

     

    정현, 호주 오픈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 출전

    한국 테니스 스타 정현이 호주 오픈 복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정현은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AO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선수로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 16강전과 8명씩 출전하는 예선, 그리고 12팀이 출전하는 복식경기로 구성된다. 대회의 마지막 이틀인 11월 29일과 30일 경기는 호주 오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부활을 노리는 정현

    정현의 이번 출전은 매우 드문 경기 일정 중 하나이다. 올해 정현은 총 7경기를 치렀지만, 투어 레벨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호주-오픈-정현
    호주-오픈-정현

     

    정현은 2018년 호주 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노박 조코비치를 연달아 꺾으며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한국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후 세계 랭킹 19위까지 상승했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겪었다. 특히 허리 부상으로 인해 2021년과 2022년 시즌 전체를 결장했으며, 2020년 이후 단 20 경기만을 소화했다. 현재 정현의 랭킹은 1000위권 밖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를 통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주요 출전자

    정현 외에도 일본의 요스케 와타누키가 이번 대회의 주요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보호 랭킹 136위로, 현재 남자 단식 출전자 중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하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장슈아이가 가장 주목받는 선수이다. 장슈아이는 2019년 호주 오픈에서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와 함께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또한, 2016년 호주 오픈과 2019년 윔블던에서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바 있다.

    장슈아이는 최근 몇 년간 부진을 겪었으나, 두 달 전 베이징에서 열린 WTA 1000 중국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녀는 2025년 호주 오픈 단식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복식경기와 주요 선수

    남자 복식에는 지반 네둔체지얀비제이 순다르 프라산스가 참가하며, 두 선수는 ATP 복식 랭킹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자 복식에서는 태국의 팡타른 플리펫과 대만의 차오자이가 주요 출전자이다.

     

    AO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의 중요성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수들에게 호주 오픈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이 대회를 통해 호주 오픈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로는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 중국의 왕신위, 한국의 권순우, 일본의 이토 다츠마 등이 있다.

     

    정현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테니스계에 화려한 복귀를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팬들은 11월 말 청두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정현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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